이준호, 러브콜 쇄도…식품업계 광고 '대세남'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가수 겸 배우인 이준호가 올해 식음료 업계의 광고 블루칩으로 뜨고 있다.
이준호는 2008년 짐승돌 '2PM'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르며 식품업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준호는 지난해 8월 동원F&B '동원참치'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초콜릿, 샌드위치, 비빔면, 피자 등 다수의 식품업계 광고에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모델로도 발탁됐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입증한 이준호가 지닌 건강한 에너지가 마이밀과 잘 부합한다"며 "대중의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는 만큼 MZ세대에 마이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팔도와 써브웨이, 도미노피자, 고디바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3월 비빔면 시장 부동의 1위인 팔도는 올해 파도비빔면 광고 모델로 이준호를 낙점했다. 지난해 팔도 모델은 배우 정우성이었다.
팔도의 신규 광고는 '준호 찢었다' 편으로 제작했다. 이 광고는 화려한 조명 아래 있던 이준호가 주방에서 라면 봉지와 액상스프 포장지를 뜯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팔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계절면 1위 자리를 지켜온 팔도비빔면이 팬들과 대중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온 이준호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및 도미노피자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이준호는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르기 전부터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훌륭하게 자리매김한 성장형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준호는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고디바는 이준호의 카리스마 있으면서 부드러운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호는 젝시믹스 화장품과 웹툰 플랫폼 모델로도 활약하며 식품업계 이외 업종에서도 모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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