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라·켈리 맥주가격도 오른다…오비맥주에 하이트진로까지 인상
11월 9일부 켈리·테라 출고가 평균 6.8% 인상
테라와 켈리 제품 사진.(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오비맥주의 카스·한맥에 이어 하이트진로의 테라(TERRA)·켈리(Kelly) 등 맥주 가격도 오른다.
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9일부터 켈리와 테라 출고가를 평균 6.8% 인상하기로 했다.
오비맥주가 이달 맥주 가격을 평균 6.9% 올렸던 것과 비교해 소폭 낮은 수치다. 오비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판매 비율이 높은 500㎖ 캔맥주의 경우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가성비가 중요한 발포주 필라이트 계열 제품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355㎖캔, 1.6L 페트 품목은 인상률을 최소화했다.
최근 출시한 한정판 제품인 테라 싱글몰트, 필라이트 로우칼로리도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맥주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롯데주류)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가 대상이다. 진로도 360㎖ 병의 출고가가 9.3%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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