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시 때이른 추위… 아침 최저 8도 내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입동 절기를 하루 앞두고 추운 날씨를 보인 7일 오전 제주 한라산 정상부 구상나무에 상고대가 피어나 탐방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의 차가워진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진=독자 김경미씨 제공) 2023.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늦은 밤부터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9도(평년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평년 17~19도)로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아 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모든 앞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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