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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문체부 장관이 꼽은 기대작…위메이드, '부산' 책임진다

등록 2023.11.1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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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판타스틱4 베이스볼' 지스타 기대작 꼽아

드론·불꽃놀이 쇼, 가수 청하 무대로 메인 스폰서 위상 공고히

'위믹스' 블록체인 게임 비전 알리기 위한 파트너 유치도 적극

위메이드 '판타스틱4 베이스볼' 대표 이미지(사진=위메이드) *재판매 및 DB 금지

위메이드 '판타스틱4 베이스볼' 대표 이미지(사진=위메이드)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2년 연속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메인 스폰서로 나선 위메이드가 기대작 2종을 최초 공개한다. 아울러 가수 청하 무대, 불꽃쇼 등으로 지스타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위메이드는 올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5분기 연속 적자 고리를 끊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했다. 나이트크로우 흥행과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수취 효과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위믹스' 가격이 급등하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신작으로 또 한번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나이트크로우'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지스타를 통해 신작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국내외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레전드오브이미르·판타스틱4 베이스볼 시연 기회…유인촌 장관이 기대작으로 거론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는 전년(2947부스) 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B2C관에 20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하고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신화 속 영웅이 되어 대규모 전투에 참여하고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내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 이미르 대륙에서 9000년 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렸다. 광활한 세계는 물론, 영웅들의 갈등과 치열한 전투로 쓰여진 거대한 서사를 담았다. 모션·페이셜 캡처 기술로 제작한 실감나는 캐릭터와 전투 액션, 정밀하게 묘사된 풍경도 볼거리다.

북유럽 신화 속 영웅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써내리는 체험형 스토리(PvE), 자원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인터 서버 기반 대규모 공성전과 점령전(PvP)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도끼와 방패로 적을 무력화시키는 ‘버서커’, 하프와 니켈하르파로 음악을 연주하며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스칼드’, 신화 속 강력한 마법인 세이드와 지팡이로 적을 섬멸하는 ‘볼바’, 강력한 두 개의 창으로 전장을 지배하는 ‘워로드’ 등 클래스 4종은 압도적 전투 액션을 선사한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진(사진=위메이드) *재판매 및 DB 금지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진(사진=위메이드) *재판매 및 DB 금지

지스타 관람객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세계관 속 주인공이 돼 최강의 무기 '묠니르'를 직접 들어 올릴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박세웅·나균안이 판타스틱4 베이스볼 이벤트 매치와 사인회에 참여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넷마블 야구게임 '마구마구' 개발진이 뭉쳐 설립한 스포츠 게임 전문 기업 라운드원스튜디오이 개발 중인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에 소속된 최고 선수들이 등장한다.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이 특징으로, 인기 선수들의 얼굴과 체형, 몸짓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나만의 팀을 꾸려, 다양한 PvP와 PvE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AI(인공지능)를 상대로 플레이하는 싱글 플레이, 무제한 경기가 가능한 시즌, 도전 과제 클리어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쇼다운 ▲홈런 더비 ▲친선 경기 등 모드가 지원된다.

특히 이 게임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해 지스타 '기대작'으로 꼽아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현장에 미리 방문하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한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간의 야구가 스포츠, 게임, 외교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로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서 조금 들여다봤다"라고 말했다.

판타스틱 4 베이스볼 다양한 야구 상식 관련 퀴즈쇼도 B2C 전시관에서 매일 진행된다. 또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팀이 16일, 17일, 19일 총 3 일 동안 응원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블록체인 파트너사 협력 방안 논의…불꽃놀이·가수 청하 무대도

위메이드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 비전도 지스타에서 적극 알린다. 위메이드는 B2B관에 30부스 규모로 참여해 국내외 게임 및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위메이드와 지스타가 함께 제작한 '리얼 월드 이벤트 NFT(대체불가토큰)'를 위믹스3.0 기반 DAO(탈중앙화자율조직) & NFT 플랫폼 ‘나일(NILE)’에서 판매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오후 3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지스타 부대행사인 ‘지콘 2023’에서 키노트 연사로 나서며 '게임 콘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위메이드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유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유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메인 스폰서 답게 게임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오는 18일에는 가수 '청하' 초청 공연, 라이팅드론 및 불꽃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지스타를 가득 채운다. 위메이드와 위믹스 모델 ‘청하’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B2C 전시관 위메이드 부스에 위치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같은날 저녁 8시에는 라이팅드론, 불꽃 퍼포먼스가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 불꽃 드론 총 800대를 동원한다. 이는 불꽃과 함께 발사되는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전세계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 오후 6시부터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가 열린다. 위메이드는 생분해 봉투에 쓰레기를 채워 반납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푸드 트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묵 꼬치 교환권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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