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영선 세종갑 후보 공천 취소…"재산보유 허위 제시"
"갭투기 의혹 제기됐지만 재산보유현황 허위 제시"
"중대한 해당행위…의석 손실 감수 부득이 제명"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이영선 (세종특별자치시갑) 후보와 '후보자 추천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이영선 세종갑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해 갭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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