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한강벨트' 서울 격전지 방문…"범죄자 대신해 좋은 정치 할 것"(종합)
한동훈-인요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잘하겠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박용찬 영등포을 후보와 출근길 거리 인사를 하며 취재진에게 시민들 이동 통로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2024.03.25. [email protected]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박용찬 후보(영등포을)과 여의도역 출근길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한양대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왕십리, 신당동, 강동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 출생률이 0.55명까지 나왔는데, 다자녀 (기준을) 낮춰서 지원해야 된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동의할 거라 생각한다"며 '세 자녀 이상 가구 대학교 등록금 전액 지원' 등 저출생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고 어떤 증거들이 나오고 어떤 수사가 되고 있는 사람인지, 조국 대표가 어떤 범죄를 저질러서 형량받고 어떤 상황에 있는지 이런 부분 대해 알고 있더라도 자꾸 잊는 경우가 많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명확히 말씀드리고 정말 이런 범죄자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국가 권력을 맡길 건지 생각해 봐 달라고 우리가 말해야 한다"며 "그리고 그게 민생"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퇴계로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이혜훈 후보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 2024.03.25. [email protected]
한 위원장은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중성동갑) 지원 유세를 한 뒤 이혜훈 후보(중성동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과 함께 중구 신당동 떡볶이타운을 방문해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일정을 마친 뒤 인 위원장과 손을 잡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잘 하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일정 막바지에 강동구 암사시장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들러 전주혜 후보(강동갑), 이재영 후보(강동을)를 지원했다.
그는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는 세상을 오지 않도록 하겠다. 그래서 저희가 그 범죄자들을 대신해서 민생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에서 이재영, 전주혜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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