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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요실금 의료비 지원…정부, 지자체 16곳 선정

등록 2024.07.12 10:51:00수정 2024.07.12 1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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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이달부터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 추진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이달부터 신규 도입되는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할 16개 시·군·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은 노인들이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는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 받아 노인들이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실금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자체의 참여 의지와 사업 추진 필요성, 사업계획서 작성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광주 서구, 경기 광명시, 강원 양양군·정선군·화천군, 충북 보은군·청주시, 충남 공주시·금산군·보령시·홍성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영광군, 경남 창원시·남해군이 선정됐다.

선정된 17개 지역은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요실금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사업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을 대상으로 연 100만원 범위에서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지원 사업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등 노인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료기기를 비치해 환자가 인근 시설을 방문해 편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지부는 연내 평가기관을 선정해 지자체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한다. 이달 중 추가 선정을 위한 2차 공모도 실시한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적기에 요실금을 치료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2차 공모에도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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