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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서 판매되는 주얼리, 납·카드뮴 부적합 "국내리콜"

등록 2024.07.23 18:43:04수정 2024.07.23 22: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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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여성속옷서 발암물질 검출도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CI (사진=각 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CI (사진=각 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제품들이 납·카드뮴 부적합 사유로 국내에서 회수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반지·팔찌·귀걸이 등 액세서리 제품 27개를 국내 리콜했다.

이 중에는 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15개  ▲테무(Temu) 6개 ▲쉬인(Shein) 5개 제품 등이 포함됐다. 1개 제품은 사업자명과 판매사 확인이 불가했다.

현재 각사 사이트에선 해당 제품들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C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지만 유해성 논란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8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33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쉬인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속옷 1건에서는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국내 기준치(30mg/kg)의 2.9배를 초과한 87.9mg/kg 검출됐다.

아릴아민 화합물은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또한 화장품 총 14건이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립스틱의 경우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된 제품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으며, 블러셔는 알리 판매 제품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총호기성생균이 검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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