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리그 더블A서 4경기 만에 무실점…1이닝 2K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이 9일 미국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마이저리그 더블A에서 뛰는 고우석(26)이 모처럼 깔끔한 호투를 펼쳤다.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 소속된 고우석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 스포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테네시 스모키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7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파블로 알리엔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루이스 버두고를 7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파비안 페르투스에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한 고우석은 8회 마운드를 넘겼다.
고우석이 무실점 피칭을 한 건 4경기 만이다.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흔들리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나흘 만에 등판한 이날은 모처럼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7.23에서 7.06으로 끌어 내렸다. 펜서콜라 소속으로 남긴 평균자책점도 16.20으로 낮췄다.
한편 이날 펜서콜라는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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