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뛴 브라질 대표 출신 파울리뉴 현역 은퇴

두 차례 월드컵…중국 프로축구도 경험

[런던=AP/뉴시스]토트넘 시절 파울리뉴. 2013.12.0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파울리뉴(36)가 축구화를 벗는다.

파울리뉴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에 감사하다. 30년 동안 두 번의 월드컵을 뛰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유산을 남겼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2006년 프로로 데뷔한 파울리뉴는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를 거쳐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뛴 그는 2015년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 입단해 아시아로 무대를 옮겼다.

광저우에선 3차례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우승했다.

2017년에는 광저우에서 뛰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해 한 시즌을 뛰다 복귀하기도 했다.

이후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친정팀 코린치앙스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고, A매치 56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