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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 무근…법적 조치 검토"

등록 2024.11.18 17:27:00수정 2024.11.18 17: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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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롯데지주·롯데쇼핑 등 '유동성 위기' 풍문에 "사실 무근" 공시

롯데그룹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롯데지주 로고. (사진=롯데지주 제공). 2021.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지주 로고. (사진=롯데지주 제공). 2021.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가 최근 유포되고 있는 '유동성 위기'와 관련 "사실 무근이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앞서 롯데지주와 롯데쇼핑·롯데케미칼은 이날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최근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하면서 그룹 전체로 유동성 위기가 촉발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같은 지라시가 계속 유포되면서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다.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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