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딥페이크 가짜뉴스' 문제 국민과 함께 살핀다

제3회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딥페이크 바로보다' 주제

이독실 과학평론가·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특강 진행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딥페이크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 의식 제고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일 온드림소사이어티 커뮤니티 스페이스에서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바로보다'라는 주제로 제3회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3차 콜로키움에서는 이독실 과학평론가가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활용방안을 위주로 '딥페이크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범죄 심리학적 관점에서 딥페이크 범죄의 문제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제시한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범죄심리와 대책'을 강연했다.
 
그간 정부는 딥페이크 범죄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범부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에 포함된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로 딥페이크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이어왔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난 6~7월 인공지능(AI) 안전·신뢰·윤리 확보를 시작으로, 디지털 접근성 제고(8~9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10~11월),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12~’25.1월) 순으로 한 주제씩 집중해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딥페이크와 가짜뉴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론화 플랫폼인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올해는 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하는 '슈퍼 선거의 해'인 만큼 딥페이크 가짜뉴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콜로키움은 딥페이크 가짜뉴스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디지털 역기능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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