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정몽규, 19일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지난 11일 공정위서 연임 자격 심의 가결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포항스틸러스와 울산 HD FC의 경기에 앞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19일 4선 도전과 관련해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정몽규 회장 측은 12일 "정 회장은 19일경 제55대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정 회장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 초쯤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확정해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비공개 회의에서 정 회장의 4선 연임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종독단체 임원은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하지만 재정 기여나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단체 평가 등 성과가 뚜렷할 경우에는 3선 이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뒀다.
이에 정 회장은 이번 승인으로 4선에 도전하게 됐다.
정 회장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허정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전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와 삼파전으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내년 1월8일에 열리며,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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