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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폰도 AI 시대…LGU+, AI 심은 '무너폰' 선보인다

등록 2024.12.14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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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A16 기반 제작…어린이 맞춤형 기능 탑재

부모가 아이 동선 확인 가능…AI로 아이 성장 분석도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키즈폰에 접목한 새로운 키즈폰을 오는 19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키즈폰에 접목한 새로운 키즈폰을 오는 19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키즈폰 '무너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너폰에는 다양한 AI 분석기능이 포함돼 부모가 보다 똑똑하게 자녀를 케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키즈폰에 접목한 새로운 키즈폰을 오는 19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간 LG유플러스는 꾸준히 키즈폰 사업에 주력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카카오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U+키즈폰 with 춘식이'를 선보였으며, 올해 1월에는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테마를 적용한 아동 전용 LTE 스마프톤 '춘식이2'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키즈폰에 도입된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로, 2020년 처음 선보였다. 무너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내세우며 초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 스토리에 공감하는 직장인들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무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인 무너폰 역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너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16'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AI 키즈폰'으로 등장하는 만큼 무너폰에는 어린이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기능이 다수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무너폰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동선을 2분 간격으로 확인하거나, 원격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방수·방진 기능,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AI를 활용해 아이의 성장 상황을 분석하거나 AI를 활용한 학습이 가능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각 기능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학습과 놀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KT도 내년 중 키즈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무너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I 키즈폰 경쟁이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키즈폰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면서 LG유플러스가 키즈폰에 AI를 접목시키며 타 통신사들도 키즈폰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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