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언, KOICA와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인재 키운다
'인니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 주계약자로 선정
현지 사이버 보안 교육 및 경쟁력 제고 목표
스틸리언 CI(사진=스틸리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스틸리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의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OICA는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교육 확산과 관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에서 스틸리언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솔루텍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양성 교육 시스템 제작, 교수 인력 역량 강화 연수 진행, 사이버 보안 직업기술 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 등을 수행한다. 기간은 이달부터 약 2년간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전문가 교육·경력개발 시스템 구축, 위험요소 대응 능력 강화를 도모한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사이버 보안 분야 직업 기술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보안청(BSSN) 산하 폴리텍대학과 협력한다. 폴리텍대학은 교육 과정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 이론·실습 강의가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경력 개발 지원, 사이버 직업기술 훈련센터(CSVC) 건물 신축 등 인력 양성을 위한 종합적인 환경을 마련한다.
스틸리언은 이번 사업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에 지속 투자해왔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들로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대표적으로 '한국형 비대면 서비스 보안모델 해외 타당성 조사' 사업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KISA 주관 아세안 사이버 실드(ACS)사업을 수주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다져오고 있다. ACS는 아세안 지역 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3년간 한-아세안 협력기금이 투입되는 아세안 최대 규모 정보통신 분야 협력 사업이다. 이런 KISA 사업들은 결과적으로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를 위한 발판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우리 보안 기술이 글로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업을 잘 수행해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좋은 사이버 보안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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