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날려줄 연말 호텔 미식 ③ 파크 하얏트 서울[김정환의 맛볼까]
파크 하얏트 서울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이 먹게 된다. 기분 탓이 아니다. 체내 호르몬 변화 탓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 피질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돼 식욕이 증가한다. 뇌에서는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져 우울감과 음식에의 갈망이 강화한다. 스트레스로 수면 질이 저하하면 그렐린이 늘어나고, 렙틴은 줄어드는데 이 또한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만든다.
지난 한 해의 고통과 시름을 모두 잊어야 하는 때에 스트레스가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
공복감도 달래고, 행복감도 키우기 위해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자.
호텔가의 연말 미식 프로모션들도 그 선택지 중 하나다.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크 하얏트 서울은 31일까지 24층 '더 라운지'에서 연말 시즌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더 라운지 중앙에는 은은한 조명, 크리스데커레이션 등으로 우아하고 럭셔리한 감성의 페스티브 무드를 연출했다.
정상협 셰프는 고급 식재료와 독창적 감각으로 페스티브 시즌에 어울리도록 '세이버리 셀렉션'을 구성했다.
▲바닐라 사브레 위에 샴페인 젤리와 아브루가 캐비어를 올려 우아한 풍미를 더한 '샴페인 젤리 스퀘어' ▲부야베스 메시 포테이토와 새우 오일로 감칠맛을 살린 '랍스터 타르틀렛'▲향긋한 유자 아이올리와 명란이 어우러진 '허브 쉬폰 큐브' ▲부드러운 소갈비찜 무스를 복분자 젤리로 코팅해 루비의 영롱함을 표현한 '비프 루비 크로스티니' ▲트러플의 풍미와 한우의 담백함이 조화롭게 담긴 '한우 브리오슈 토스트' 등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지명 셰프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1840~1893)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속 '과자의 나라'를 테마로 스페인(초콜릿), 아라비아(커피콩), 중국(차), 러시아(막대 사탕), 프랑스(마지팬)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춤과 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위트 셀렉션'를 준비했다.
▲부드러운 초콜릿의 풍미와 진저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진저브레드 맨 케이크' ▲막대 사탕을 연상시키는 '피스타치오 롤 케이크'에 딸기 무스와 자몽 마멀레이드가 더해져 시즌의 달콤함을 자아내는 '딸기 캔디 케인 케이크' ▲커피 프랄린과 커피 무스가 정교하게 레이어돼 깊고 진한 커피 맛을 살린 '크리스마스 모카 케이크' 등 앙증맞은 미니 케이크가 차려진다.
▲얼그레이 티가 인퓨징된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라즈베리 콤포트로 중국 춤의 우아함을 담은 '얼그레이 라즈베리 무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전통 케이크인 '구겔호프'에 아몬드와 초콜릿으로 풍미를 더하고, 레드·그린 등 페스티브 컬러의 견과류와 과일로 장식한 '초콜릿 구겔호프' 등도 함께한다.
논알코올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이 제공된다.
28~29일 정오~오후 5시30분, 30일 오후 2시~5시30분, 주말 31일 정오~오후 5시 운영한다.
창가 좌석은 수가 적어 연말 분위기가 담긴 도심 뷰를 즐기려면 예약 필수다.
한편, 더 라운지는 페스티브 시즌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딥티크 캔들라이트 디너', 샤퀴테리·치즈 보드·브루스케타 셀렉션·프리미엄 와인 셀렉션 등이 포함된 '31일 카운트다운 카나페 메뉴' 등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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