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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오너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공식 사과 "책임 무겁게 받아들여"

등록 2024.12.29 20:44:35수정 2024.12.29 2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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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명의 공식 사과문 내고 "슬픔·고통에 깊이 통감…책임 무겁게 받아들여"

【대전=뉴시스】홍찬선 기자 =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이 2011년 2월 1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애경그룹 제공) 자료사진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홍찬선 기자 =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이 2011년 2월 1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애경그룹 제공)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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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죄드린다"며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이날 장영신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공개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장 회장은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AK홀딩스는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K홀딩스는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 뿐 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피해자 가족분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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