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예상수익 1조5천억? 수익산정 불가"
오징어 게임2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는 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전날 국내 모 조사 단체가 발표한 '오징어게임 2'의 개별 작품 수익률 분석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고, 이에 따라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개별 작품으로 인한 금전적 수익의 추산을 가능케 하는 공식 정보 역시 존재하지 않다. 넷플릭스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의 성과를 평가하지 않으며, 평가할 수도 없다"고 부연했다.
넷플릭스는 또한 "개별 작품의 추가 수익 추산이나 예측은 영화관 티켓 판매에 의한 박스오피스 성적이나 단건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VOD 서비스의 매출 분석 방식에 적합한 것"이라면서 "매월 회원들이 고정된 금액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소중한 월 구독료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을 제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업 구조에 대해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분석이나 주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2'.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12월 넷째 주(23∼29일) 비영어권 TV 목록에서 무려 6800만 뷰를 기록, 넷플릭스 작품 초연 주에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2년 '웬즈데이(Wednesday)' 시즌 1의 5010만 뷰였다.
평이 엇갈리고 있지만 워낙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각종 이슈가 오히려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가운데 각종 소문도 퍼지는 중이다.
'오징어게임2'는 시즌1 게임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이 게임을 다시 돌아와 프런트맨(이병헌 분)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향후 공개될 시즌 3의 징검다리 역을 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3'는 올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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