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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재사용발사체 개발 원년"…우주청, 체계모델 연구 추진

등록 2025.01.03 14:00:00수정 2025.01.03 1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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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발사체 개발 위한 첫 기획과제 착수 회의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주항공청이 올해를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 확보와 체계개발 연구를 본격화 한다.

우주청은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한 첫 번째 기획과제 착수 회의를 3일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개청 직후 열린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 접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올해에는 재사용발사체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과 체계개발 탐색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경쟁력 있는 체계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재사용발사체의 임무성능과 경제성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를 우선 착수했다. 또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민간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회의에는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해 민간기업의 재사용발사체 사업모델 선정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방안과 기획과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 과정에서 민간주도의 재사용발사체의 체계개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국내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는 사업 체계를 발굴하고 민간의 빠른 혁신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는 상생・협력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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