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0개 팀 선수·코치진 소양 교육 진행
개편된 2025 시즌 LCK 운영 방식·제도 변경점 안내
표준 계약서·SNS 활용법·자산 운용 등 필수 교육 진행
[서울=뉴시스] LCK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올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개막을 앞두고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LCK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LCK와 LCK 챌린저스 리그(CL)에 참가하는 팀들의 통합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코칭 스태프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50여 명이 참여했다.
소양 교육은 리그 사무국의 올해 LCK, LCK CL 관련 안내 사항 교육으로 시작됐다. 올해 LCK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LCK컵으로 시작하며 1년에 한 팀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사무국은 새로운 대회 운영 방식과 주요 규정을 소개했으며 포맷 변경에 따른 균형지출제도(SFR) 변경점을 알렸다. 또 LoL 게임 내 변화와 라이엇 게임즈가 추구하는 e스포츠의 방향성, 라이엇 e스포츠 글로벌 행동 수칙·제재 정책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후 교육은 연차별로 대상을 나눠 진행됐다. LCK와 LCK CL에서 처음 뛰는 1년 차 선수들은 법무법인 충청 소속 안찬식 변호사로부터 표준 계약서 교육을 받았다. 안 변호사는 표준 계약서 구조를 설명한 뒤 분쟁이 발생한 사례와 해결 방법을 소개했다. 이 외 발로란트 e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인 김수현 아나운서가 인터뷰 스킬 교육을 진행했다.
2년 차 이상 선수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법과 미디어 대응 방법, 금융 관련 교육을 받았다. '올바른 SNS 사용 및 미디어 대응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박서윤 피티스탠다드 대표는 "팬과의 소통을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는 SNS를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선수 개인과 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팬들로부터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자산 관리 교육을 담당한 서상원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부장은 "자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개인의 상황에 맞는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먼저 확인하고 목표와 예산을 수립한 뒤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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