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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S에 '혁신의 문' 세운다…"미래형 데이터센터"

등록 2025.01.06 10:00:00수정 2025.01.06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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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CES2025 SK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 (사진=SK) 202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CES2025 SK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 (사진=SK) 202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그룹이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최고 경영진도 대거 방문한다.

'AI 토털 설루션'을 강조하는 최 회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한다. 이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SK그룹의 AI 사업 비전을 구체화한 올해 전시관은 ▲AI 데이터센터(DC)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Ecosystem)으로 채웠다.

특히 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화면 21개로 만든 '혁신의 문'이 전시관 입구 역할을 한다. 데이터 흐름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푸른색 전자 신호가 화면을 수놓는다.

이곳을 통과하면 6m 크기의 LED 기둥을 중심으로 AI 실력을 선보인다. 전시관의 마무리는 '지속가능한 나무'라는 이름의 LED 조형물이 맡는다.

AI DC 테마로 구성된 전시 구역은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노하우인 에너지 설루션과 고대역폭메모리(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채웠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테마의 전시 구역에서 AI 기반의 기술·서비스 콘텐츠를 공개한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발표한다.

AI 에코시스템 전시 구역에서는 SK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 5개사(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의 AI 설루션과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SK 관계자는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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