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영장 만료일"…정치테마주 일제히 급락(종합)
이재명·한동훈 관련주 줄줄이 하락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차벽이 설치돼 있다. 2025.01.06.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는 동원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315원(12.63%) 하락한 2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CS(-6.63%), 형지엘리트(-8.02%), 코이즈(-7.42%), 수산아이앤티(-7.85%), 이스타코(-9.95%) 등도 동반 급락했다.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도 전일 보다 510원(4.86%) 떨어진 9980원에 마감했다. 배우 이정재는 전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분설에 대해 "동창이라서 밥 한번 먹었는데, 사진이 유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상홀딩스는 임창욱 대상홀딩스 회장의 큰 딸 임세령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만남을 가진 후부터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달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던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3.74%)과 써니전자(-4.25%),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인 진양산업(-8.60%), 진양화학(-6.46%), 진양폴리(-3.56%)도 모두 하락했다.
유승민 테마주로 꼽히는 대신정보통신(-2.65%), 삼일기업공사(-7.64%), 이준석 테마주인 삼보산업(-0.94%)도 내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체제 하에서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영장 집행 만료기한인 만큼, 공수처는 영장 연장 신청을 하거나 재청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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