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0선 안착한 코스피…외인·기관 '동반 사자'[마감시황]
ISM 제조업지수 개선에 코스피 훈풍
"곧 예정된 CES 2025 기대감도 반영"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5.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코스피가 2480선으로 올라섰다. 지난 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1.92)보다 46.72포인트(1.91%) 상승한 2488.64에 장을 닫았다. 0.47% 오른 2450선에서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3763억원, 64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4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7.92%), 전기·전자(3.85%), 기계·장비(2.31%), 제조(2.30%), 화학(1.35%), 금융(1.23%), 유통(1.11%), 제약(1.06%), 종이·목재(0.92%), 섬유·의류(0.80%), 보험(0.71%), 운수·창고(0.44%), 건설(0.36%), 전기·가스(0.35%), 일반서비스(0.25%), 운수장비·부품(0.05%), 비금속(0.02%), 증권(-0.03%), 금속(-0.28%), 음식료·담배(-0.58%), 통신(-1.26%)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9.84%), 삼성전자(2.76%) 등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네이버(NAVER)(3.99%), KB금융(2.03%), 셀트리온(1.55%),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0.64%)가 올라갔고, 현대차(-0.70%), 기아(-0.20%)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지난달 계엄 사태 직전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던 것처럼 2개월 연속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개선세가 코스피 훈풍으로 작용했다"며 "이번주 CES2025 박람회를 앞두고 기술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또한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05.76)보다 12.20포인트(1.73%) 오른 717.96에 거래를 종료했다. 0.30% 상승 출발한 지수는 700선에서 720선 가까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단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4.61%), 에코프로비엠(3.54%), HLB(1.98%), 리가켐바이오(0.93%), 삼천당제약(0.58%), 클래시스(0.38%)는 상승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은 전 거래일 수준을, 휴젤(-1.31%), 알테오젠(-0.94%)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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