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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산업 이끌 인프라 새로 짜야 해"

등록 2025.01.06 18:58:02수정 2025.01.06 22: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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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 나라 경쟁력에 큰 변수"

"관세·인플레·AI 등 3개 폭풍 만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5.01.0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5.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기 위해 인프라(기반 시설·시스템)를 새로 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 회장은 6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통해 "현재 글로벌 경제는 '미국발 관세폭풍', '인플레이션', 'AI 발전' 등 3가지 형태의 다른 폭풍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AI 폭풍에 대해 "AI의 발전은 각 나라의 경쟁력에 상당히 큰 변수가 될 것이고 한 해 두 해가 아닌 10년, 20년을 좌우할 문제"라면서 "이를 위해 AI 산업을 이끌 인프라스트럭처를 새롭게 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방법 등 모든 것이 바뀌어 AI 시대에 맞출 수 있도록 새롭게 가지 않는다면 현재 세계 10위라고 생각한 우리 경제 규모와 경쟁력은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서울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 AI 연구거점 설립, 자율주행 버스 및 드론택시 등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실험대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발 관세 및 인플레이션 폭풍과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내놨다. 그는 "미국발 관세 뿐 아니라 관세에 대응하는 보복관세 등 전세계가 무역에 관한 관세를 올리면 결국 모든 나라의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신년인사회는 최 회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 등 정·관계, 경제계, 주한 외교사절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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