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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배그'에 AI 캐릭터 등장…"사람처럼 소통"

등록 2025.01.07 15:16:54수정 2025.01.07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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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와 상호 작용하는 'CPC'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크래프톤, '펍지'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에 적용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재판매 및 DB 금지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앞으로 크래프톤 게임 이용자들은 실제 사람처럼 대화하고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캐릭터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인조이'의 캐릭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S(Rollable S™)'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인조이'의 캐릭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S(Rollable S™)'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크래프톤은 7일 '펍지(PUBG)'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inZOI)'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신작 프로젝트 인조이 스크린샷(사진=크래프톤) *재판매 및 DB 금지

크래프톤 신작 프로젝트 인조이 스크린샷(사진=크래프톤) *재판매 및 DB 금지

케이타 이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은 "AI는 게임 개발 및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비디아 에이스와 같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크래프톤의 다양한 라이브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독창적 경험을 제공하는 CPC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2년 딥러닝 본부 설립 이후 ▲자연어 처리(LM/NLP) ▲3D 비전 및 애니메이션 ▲음성인식 및 생성기술(STT/TTS) ▲강화학습(RL)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또한 세계적인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거두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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