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애플에 "아이폰 교통카드 연동해 달라" 공문
윤영희, 아이폰 NFC와 교통카드 시스템 연동 요청
"대중교통 주 이용 20~30대 65%가 아이폰 사용자"
[서울=뉴시스] 윤영희 서울시의원 발송 공문. 2025.01.08. (자료=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7일 애플코리아에 아이폰 기기 교통카드 기능 추가를 공식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아이폰의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 기능은 애플페이(Apple Pay) 결제에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한국의 주요 교통카드 시스템인 티머니와 캐시비 등과의 연동이 어렵다는 게 윤 의원 설명이다.
이로 인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추가 카드를 소지해야 하거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정책에서 소외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애플코리아에 공문을 발송했다. 그는 기술적 협력 방안 마련, 정책적 지원 확대, 서비스 도입 일정 계획 수립 등을 검토해 달라고 애플코리아에 요청했다.
윤 의원은 또 한국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애플코리아에 당부했다.
윤 의원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20~30대의 65%가 아이폰 사용자"라며 "아이폰 교통카드 기능 탑재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 일상의 큰 활력이 될 뿐 아니라 애플사의 동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확대에도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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