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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방송통신 광고비 16.5조…온라인 광고만 승승장구

등록 2025.01.09 12:00:00수정 2025.01.09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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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코바코, 2024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 발표

SO 제외한 방송사업자 광고비 줄어…온라인 광고비는 7.6% 성장

2022~2024년 매체별 광고비(조원).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판매 및 DB 금지

2022~2024년 매체별 광고비(조원).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재작년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가 전년 대비 0.1% 증가하며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온라인 광고비가 성장했지만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에는 방송 광고비 감소폭이 줄어들고 온라인과 옥외 광고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 광고 시장 규모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2023년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 시장 현황과 2024~2025년 전망을 담은 '2024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23년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GDP(국내총생산)의 0.74% 수준인 16조 5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으며, 2024년은 총 17조 7억원 수준으로 2023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별로 온라인 광고비가 9조 3653억원으로 56.6%를 차지했다. 이어 방송 광고비가 3조3898억원으로 전체 광고비의 20.5%를, 인쇄 광고가 2조 261억원으로 12.2%를 기록했다. 옥외 광고는 1조 2208억원이며 7.4%로 집계됐다.

방송 광고비는 3조 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지상파(TV·라디오·DMB)는 전년 대비 18.7% 감소한 1조 3267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13.9% 감소한 1조 8527억원이다. 인터넷TV(IPTV)는 24.7% 감소한 724억원을 기록했다. 위성방송은 10.4% 감소한 275억원이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0.8% 증가한 1105억원이다. SO를 제외한 모든 방송사업자의 광고비가 줄었다.

지난해 방송 광고비는 2023년 대비 10.8% 감소한 3조253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광고비는 9조 3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7조 2887억원, PC 광고비는 9.1% 증가한 2조 766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비는 2023년 대비 8.2% 증가한 10조1358억원으로 추정된다.

인쇄 광고비는 전년 대비 4.8% 감소한 2조 261억원, 옥외 광고비는 14.2% 증가한 1조 2208억원 기타 광고비는 9.5% 감소한 539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인쇄 광고비는 0.7% 증가한 2조 394억원, 옥외 광고비는 3.1% 증가한 1조 2591억원 기타 광고비는 0.4% 증가한 5411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쇄 매체별로는 신문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1조 7239억원, 잡지는 7.4% 감소한 30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옥외 매체별로는 전년 대비 비디지털형이 0.3% 감소한 7166억원, 디지털사이니지는 43.9% 증가한 50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광고업무 종사자수는 2023년 기준, 총 2만3767명으로 인쇄 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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