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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구입 가능한 서울 아파트 15.4만채… 4년 반 만에 최대

등록 2025.01.29 11:28:00수정 2025.01.29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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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잠재력 지수, 서울 10.7

경기·인천도 상승…48.4, 62.1 기록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중위 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서울의 주택 재고량이 약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의 주택 구입 잠재력 지수(HOI)는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p) 오른 10.7을 기록했다.



HOI는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할 경우, 소득이나 자산 등 경제 능력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지역 내 주택 재고량을 의미한다. HOI가 10.7이라는 것은 주택 재고량 중 하위 10.7% 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지수가 상승하면 구입 가능한 주택 재고량이 그만큼 증가한다.

경기와 인천의 HOI도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각각 48.4, 62.1을 나타냈다.

서울 HOI가 상승하면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재고량도 약 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가능 아파트는 15만4000채로 지난 2020년 2분기(21만채) 이후 가장 많다. 경기 구입 가능 아파트도 전 분기 대비 증가한 135만7000채를 기록했고, 인천 역시 38만7000채로 늘었다.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 가격은 서울이 5억2953만원으로 나타났고, 경기 4억7498만원, 인천 4억2971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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