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섬' 20주년, 제주 다양한 기념사업 펼친다
기념 주간 지정, 백서 발간 등 연중 추진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해 5월3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계지도자세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레베카 파티마 산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2024.05.30.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30/NISI20240530_0020358960_web.jpg?rnd=20240530102041)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해 5월3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계지도자세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레베카 파티마 산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2024.05.3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기념사업은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평화실천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평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연중 기획으로 운영된다.
우선 2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홍보 영상을 제작, 유튜브·SNS·버스정보스시템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제20회 제주포럼 기간(5월26일~6월13일)을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기념 주간'으로 지정한다. 지방외교와의 글로벌 평화연대를 통한 평화와 번영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국경을 초월한 평화의 울림을 전파하기 위한 '평화음악회'도 개최한다. 탐라문화제가 열리는 10월께 전후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배경과 지난 20년간 축적한 평화사업의 성과와 기록, 앞으로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세계평화의 섬 20년' 백서도 발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향후 10년간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이정표가 될 새로운 로드맵인 '세계평화의 섬 비전 2035' 계획을 수립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세계평화의 섬을 선언적 정의가 아니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글로벌 평화 공동체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제주를 평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평화 향유의 터전이자 역동적인 평화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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