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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박준형 외모 안 봤다…딸들에게 많이 미안"

등록 2025.02.2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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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미디언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의 외모를 디스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의 외모를 디스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코미디언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의 외모를 디스했다.

25일 김지혜는 인스타그램에 '박준형, 방배동 70평 아파트 무대출 매수 후 김지혜가 적극 대시'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저도 모르게 그만"이라고 적었다.



이어 "확실한 건 외모는 안 본 듯. 사춘기 딸을 둔 엄마로서 딸들에게 많이 미안"이라면서도 "아니다 매력이다. 외모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혜는 전날 남편 박준형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방송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김지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김숙, 김지혜, 김미진 등 여자 동료들이 미래 신랑감 투표를 했다. 외모, 장래성, 개그 실력, 자산 규모로 점수를 매겼는데 내가 1등이었다. 그 뒤부터 나를 보는 김지혜의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주택 청약을 넣어 방배동 70평짜리 아파트에 당첨됐다는 박준형은 "코피를 흘려가며 돈을 엄청나게 모아서 대출 없이 아파트를 샀다. 그 소문이 난 순간 김지혜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가 매일 오다가 어느 날 '자기 혼자 산다'고 하더라"며 "믿기 어렵겠지만 김지혜가 날 엄청나게 따라다녔다. (김지혜가) 결혼해 달라고 우리 집 앞에서 3시간 동안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김지혜에게 먼저 이별 통보를 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김지혜를 발로 뻥 찬 적도 있다. '너를 담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다. 너를 놓아주겠다. 이제 우리 그만 헤어지자'고 했다. 그런데 김지혜가 내가 출연하는 라디오에 '그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사연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코미디언 정경미가 "그게 김지혜인 걸 어떻게 알았냐"고 지적하자, 박준형은 "연애 당시 '헛똑똑이'라고 불렀는데, 사연 첫 줄이 '저는 헛똑똑이입니다'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연을 읽고 있는데 당시 게스트가 김구라형이었다. 구라형이 사연을 보더니 '남자가 여자한테 학을 뗀 것'이라고 하더라. (김지혜가) 나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며 이별을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준형은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정경미가 "아직도 본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박준형은 "솔직히 괜찮다. 키 185.5cm에 100kg에 육박하는 듬직한 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90평대 한강뷰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해당 아파트 실거래가는 6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소정 인턴 기자(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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