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선수단…로젠버그 "제기 차며 돈독해져"

등록 2025.01.30 13:41: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 애리조나서 스프링캠프 진행 중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이 마련한 이벤트에 나서 제기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카움 히어로즈) 2025.0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이 마련한 이벤트에 나서 제기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카움 히어로즈) 2025.0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설 명절을 맞이했다.

키움은 전지훈련에 와 있어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선수단을 위해 구단 차원에서 특식과 함께 민속놀이 대결 등 이벤트를 준비해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선수들은 홍원기 키움 감독의 사비로 마련된 500달러 상금을 걸고 투수조와 야수조,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4개 조로 나눠 제기차기와 단체 줄넘기 대결을 펼쳤다.

야수조 대표 야시엘 푸이그와 프런트 대표 직원 간의 경쟁이 펼쳐진 제기차기 결승전에선 접전 끝에 프런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이 마련한 이벤트에 나서 단체 줄넘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카움 히어로즈) 2025.0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이 마련한 이벤트에 나서 단체 줄넘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카움 히어로즈) 2025.01.30. *재판매 및 DB 금지


구단은 점심 식사로 떡국과 전 등 명절 음식을 특식으로 제공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선수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한국의 명절을 처음 경험한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설은 한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절이라고 들었다. 특히 떡국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기차기와 줄넘기도 정말 재밌었다"며 "하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고도 전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구단이 준비한 특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구단이 준비한 특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1.30. *재판매 및 DB 금지


루벤 카디네스는 "훈련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 모처럼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명절 음식도 맛있었다"며 "좋은 시간 보낸 만큼 오늘 훈련도 더욱 열심히 집중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식과 민속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즐긴 키움 선수단은 2025시즌을 대비해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