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반려인 커뮤니티 집사생활, 이용자 29배 급증"
론칭 1년3개월 누적 콘텐츠 조회 208만회
인기 제품 매출 증가 효과…건강정보 도움
![[서울=뉴시스] '집사생활' 론칭 1년 3개월만에 29배 성장 이미지. (사진=펫프렌즈 제공)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376_web.jpg?rnd=20250131113649)
[서울=뉴시스] '집사생활' 론칭 1년 3개월만에 29배 성장 이미지. (사진=펫프렌즈 제공)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반려동물 플랫폼 펫프렌즈는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의 누적 경험 고객 수가 론칭 1년3개월 만에 29배 급증했다고 1일 밝혔다.
펫프렌즈는 지난 2023년 9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집사생활을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집사생활의 누적 콘텐츠 조회 수는 208만회를 기록했다.
집사생활은 160만명에 달하는 펫프렌즈 고객들이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서로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집사생활은 커뮤니티 내에서 언급된 인기 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양이 용품인 '펫트리움 말랑쿠션'은 커뮤니티에서 언급돼 인기 콘텐츠로 상단에 노출되며 매출액이 전주 대비(8월 4주차 기준) 979.9% 증가했다. 해당 상품은 현재도 펫프렌즈 용품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리얼 유니 짜장면'은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호불호 없는 기호성과 적정한 가격 등이 후기로 언급되며 전주 대비(7월 1주차 기준) 매출액이 450% 늘었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데이터를 집계한 두 달간 커뮤니티에 노출되어 300% 이상 매출 증가를 보인 상품은 21개다. 매월 10개 이상의 상품이 소비자를 통해 발굴돼 3배 이상 매출이 확대됐다.
펫프렌즈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집사생활 성장의 중심에 반려동물 양육에 열정을 쏟는 고관여 집사들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려동물 양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2030 MZ(밀레니얼+Z) 세대가 집사생활 이용 고객의 77%를 차지한다는 점도 주효했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MZ 세대 고관여 집사들이 작성하는 콘텐츠는 구체적인 사용 경험과 실생활이 접목된 후기 사진, 가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등을 포함한 양질의 정보로 다른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사생활은 반려인들의 건강 정보 제공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수의사 상담 서비스는 타 커뮤니티에선 찾아볼 수 없는 펫프렌즈만의 강점이다.
집사생활 커뮤니티 콘텐츠는 '내새꾸자랑'과 '육아꿀팁' 등의 반려동물 양육 정보와 수의사 상담이 약 9대 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수의사 상담 콘텐츠 당 평균 조회 수는 양육 정보 콘텐츠 대비 2.5배에 달하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집사생활 커뮤니티를 이용한 고객의 방문 빈도는 이용하지 않는 고객보다 1.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상품 콘텐츠에 노출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이용 고객의 평균 구매전환율도 더 높다.
펫프렌즈는 소비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만족스러운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이러한 공유가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해 다시 새로운 콘텐츠 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로 플랫폼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과 입점사, 펫프렌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지난해 5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총거래액(GMV) 1000억원을 넘으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전용 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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