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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삼성전자, 2%대 하락 마감(종합)

등록 2025.01.31 15:57:14수정 2025.01.31 1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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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딥시크‘ 후폭풍에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 기준 매출 75조7883억원, 영업이익 6조4927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2% 상승해 4개 분기 연속 70조원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85% 상승했고 직전 분기보다 29.30%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5.01.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 기준 매출 75조7883억원, 영업이익 6조4927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2% 상승해 4개 분기 연속 70조원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85% 상승했고 직전 분기보다 29.30%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5.01.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2%대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충격으로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3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2%(1300원) 하락한 5만2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3.72% 하락하며 5만1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딥시크가 최근 공개한 추론 AI 모델 '딥시크 R1'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O1'보다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감소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R1은 미국 수학경시대회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79.8%의 정확도를 기록해 o1(79.2%)을 넘어섰으며, 코딩 테스트에서도 65.9%의 정확도로 o1(63.4%)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한 오픈 AI가 최신 챗GPT에 투자한 비용 1억 달러(1438억원)에 달하는 것과 달리, 딥시크가 R1 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20분의 1 수준인 557만6000달러(78억8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AI 반도체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7일 16.97% 폭락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딥시크에 대해 "시장 내 장기적 기회 요인과 단기적 위험 요인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여러 고객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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