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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중소상공인 부담 덜어준다…'저금리 대출·이자 지원'

등록 2025.01.31 1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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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억원, 연 0.8% 금리로 대출…올해 총 60억 융자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 금리 최대 연 3%까지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 2025.01.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 2025.01.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과 협력은행을 통한 대출이자 지원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총 6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다음 달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상·하반기 30억원씩 대출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서초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연 0.8%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해당 대출을 실행해 상환 중이거나 휴·폐업한 업체, 지방세·과태료 체납업체, 유흥·사치업종 등 부적합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은행 자금 100억원을 추가로 대출하고, 구는 대출금리에 대해 최대 연 3%까지 지원한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융자 지원을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해당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상담을 통해 개인·업체의 담보 여력을 확인한 뒤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자금 지원이 중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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