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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신임 원장 취임…"사법기능 신속히 회복할 것"

등록 2025.01.31 18:10:44수정 2025.01.31 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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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尹 지지자 침입' 사태 관련 "핵심기능 보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2024.10.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2024.10.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침입, 난동 사태가 벌어진 서울서부지법이 신임 법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법원은 지난 난동 사태와 관련해 법원의 핵심 기능이 보존됐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은 31일 김태업 신임 법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법원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후 지난 1999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26년간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남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 법원장은 각급 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맡은 경험이 풍부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3년간 근무하며 형사 심층 사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등 형사법 분야에 전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지법은 이날 취임식 소식을 전하며 지난 19일 새벽 발생한 법원 침입 사태와 관련해 "국가의 사법기능에 대한 부당하고 불법적인 공격에도 소송 기록을 비롯한 핵심 기능을 무사히 보존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흔들리지 않고 원칙과 기준에 따라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는 본래의 사법기능을 신속히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은 올해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 23일 법원장 공석 상태였던 서울서부지법 신임 법원장으로 김 부장판사를 우선 보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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