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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격화' 민주콩고 북키부주 여행금지령…내달부터

등록 2025.01.31 18: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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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DRC) 고마에서 M23 반군에 항복한 정부군과 경찰(오른쪽)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호송되면서 트럭에 탑승하고 있다. M23을 비롯한 콩고강연맹(AFC)의 지도자 코르네유 낭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고마를 완전 점령했다고 주장한 후 DRC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2025.01.31.

[고마=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DRC) 고마에서 M23 반군에 항복한 정부군과 경찰(오른쪽)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호송되면서 트럭에 탑승하고 있다. M23을 비롯한 콩고강연맹(AFC)의 지도자 코르네유 낭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고마를 완전 점령했다고 주장한 후 DRC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2025.01.31.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내전으로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북키부주에 대해 여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외교부는 다음달 1일부로 콩코민주공화국 북키부주에 대해 현행 여행경보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외교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여행유의(1단계)-여행자제(2단계)-출국권고(3단계)-여행금지(4단계)로 분류된다.

최고 4단계 발령 시 여행을 금지하고 현재 체류자는 즉시 대피·철수해야 한다. 여행금지 발령에도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무장단체들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의 내전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콩고민주공화국 다른 지역에 발령된 여행경보 3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콩고민주공화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지도.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지도. (사진= 외교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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