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격화' 민주콩고 북키부주 여행금지령…내달부터
![[고마=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DRC) 고마에서 M23 반군에 항복한 정부군과 경찰(오른쪽)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호송되면서 트럭에 탑승하고 있다. M23을 비롯한 콩고강연맹(AFC)의 지도자 코르네유 낭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고마를 완전 점령했다고 주장한 후 DRC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2025.01.31.](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0073003_web.jpg?rnd=20250131122357)
[고마=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DRC) 고마에서 M23 반군에 항복한 정부군과 경찰(오른쪽)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호송되면서 트럭에 탑승하고 있다. M23을 비롯한 콩고강연맹(AFC)의 지도자 코르네유 낭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고마를 완전 점령했다고 주장한 후 DRC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2025.01.31.
외교부는 다음달 1일부로 콩코민주공화국 북키부주에 대해 현행 여행경보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외교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여행유의(1단계)-여행자제(2단계)-출국권고(3단계)-여행금지(4단계)로 분류된다.
최고 4단계 발령 시 여행을 금지하고 현재 체류자는 즉시 대피·철수해야 한다. 여행금지 발령에도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무장단체들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의 내전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콩고민주공화국 다른 지역에 발령된 여행경보 3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콩고민주공화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지도. (사진= 외교부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757_web.jpg?rnd=20250131181748)
[서울=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지도. (사진= 외교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