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와요?" 갤S25 사전예약 미개통 여전…'아이스블루' 부족
S 시리즈 최대 예약에 개통 기간 늘렸지만…물량 조달 한계
특정 색상에 쏠림 현상…사전예약 고객에 우선 판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24일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사 판매점에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사전예약 광고물이 게시돼 있다. 2025.01.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20674234_web.jpg?rnd=2025012409523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24일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사 판매점에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사전예약 광고물이 게시돼 있다. 2025.01.2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판매 물량 일부가 여전히 개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한 차례 개통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물량부족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통신사향 모델 모두 개통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개통지연은 갤럭시S25 시리즈의 아이스블루 색상에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25 기본 모델의 경우 실버쉐도우 색상 물량이 일부 부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전판매가 이뤄지면서 초도 물량을 제 때 공급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내에서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30만대가 예약됐다.
삼성전자는 예상을 뛰어 넘는 판매가 이뤄지자, 물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당초 이달 7일까지로 계획했던 사전 개통 기간을 지난 12일로 연장했다. 개통 기간 연장에도 물량 공급이 제 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약속한 기일을 넘긴 것이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통3사에 개통지연에 대해 공지 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S25 일부모델 배송 지연에 대해 공지했다. 일부 색상 기기 재고 부족으로 안내한 기간 내 개통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대상 고객에게 개별 안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이나 돼야 물량부족 사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약한 고객이 우선 개통할 수 있도록 물량을 배분하고 있다”며 “사전개통 기간이 끝났지만 예약시 약속한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통3사 및 삼성전자 측은 “단말이 수급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편 끼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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