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홈에서 정관장 완파…3연패 탈출
88-76 승리…니콜슨 31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963_web.jpg?rnd=20250312205547)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8-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위 한국가스공사(23승 21패)는 4위 수원 KT(25승 17패)를 계속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KT(74-75 패), 창원 LG(72-79 패), 서울SK(69-89 패)에 덜미를 잡혔지만, 정관장을 꺾고 3연패를 끊어냈다.
2점슛 성공률 61.1%, 3점슛 성공률 36.4%로 정관장(2점슛 성공률 55.3%, 3점슛 성공률 26.1%)보다 날카로운 슛 정확도를 보였다.
외인 트리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8점, 유슈 은도예가 13점을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니콜슨은 통산 122번째 정규리그 2800득점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반면 7위 정관장(17승 27패)은 6위 원주 DB(19승 25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관장은 직전 DB전(77-69 승)에 이어 연승을 노렸지만 12점 차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LG전(70-55 승), 서울 삼성(89-76 승)을 잡으며 이어왔던 원정 2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디온테 버튼이 3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964_web.jpg?rnd=20250312205618)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는 27-20, 2쿼터는 21-20으로 잡아 48-40으로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돌입한 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특히 니콜슨이 3쿼터에만 17점을 뽑으며 선봉에 섰다.
패색이 짙어진 정관장은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4분15초 전 김준일의 블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분59초 전 신승민이 날카로운 3점슛으로 림을 가르며 힘을 보탰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을 88-76으로 꺾으며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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