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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법원행정처장도 '즉시항고' 의견…검찰, 尹구속취소 바로잡아야"

등록 2025.03.13 10:54:58수정 2025.03.13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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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끝내 항고 거부한다면 존재 이유 사라질 것"

"심우정, 검찰을 내란공범으로 전락시켜…사퇴하라"

[천안=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 유성구갑) 의원. 사진=(조승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 유성구갑) 의원. 사진=(조승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검찰을 향해 "즉시항고로 잘못된 구속취소를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어제(12일) 국회에 출석해 윤석열 구속취소 결정은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며 "내일까지 즉시항고 기간도 남았다고 못 박았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가 아무런 정당성도 갖지 못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며 "검찰은 시간 끌지 말고 즉시항고해 잘못을 바로잡으라"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 내부에서도 '항고라도 해야 명예를 추스를 수 있다'는 자성이 터져나왔다"며 "내부의 반발과 외부의 지적에도 끝내 항고를 거부한다면 내란 수괴와 결탁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계속해서 눈 가리고 아웅 하며 내란 수괴의 편을 든다면, 검찰의 존재 이유는 사라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검찰을 내란공범으로 전락시킨 심우정 총장은 즉시 사퇴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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