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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만 파던 시절 끝"…중견기업들, 사업다각화 봇물

등록 2025.03.22 07:01:00수정 2025.03.22 0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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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코웨이·골프존·현대리바트 신규사업 추진

[서울=뉴시스]깨끗한나라 CI.(사진=깨끗한나라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깨끗한나라 CI.(사진=깨끗한나라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견기업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잇달아 신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현 사업만으로는 성장하기 어려워 지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에 나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펫 건강기능식품 제조 유통 판매업 ▲디자인업 ▲식품유통 도·소매 및 수출입업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앞으로 현재의 펫티슈, 샴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케어 제품군에서 건강기능식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반려동물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코웨이 CI (사진=코웨이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웨이 CI (사진=코웨이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국내 기저귀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이 절실해 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려동물 건기식 등을 신사업에 추가한 것"이라며 "향후 어떤 식으로 할지는 아직 명확하게 방향성이 나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코웨이도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 서비스 관련 수탁 판매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이는 자회사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상품과의 결합  판매를 위한 차원이다.

[서울=뉴시스] 골프존 CI. (사진=골프존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골프존 CI. (사진=골프존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코웨이는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지분 100%를 출자해 상조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장례 서비스와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기존 장례 서비스를 넘어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실버 세대 건강 및 여가 위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현대리바트 로고.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2023.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리바트 로고.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2023.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골프존은 28일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종합건설업 ▲문자발송업 ▲전동모빌리티 제조·판매, 수출 및 수입, 서비스업, 수리, 보증 리스, 렌탈, 구독, 수익배분 및 보관 창고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매장 환경개선 사업 및 골프카트 사업 등을 신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종합건설업은 스크린골프 매장환경 개선사업을 하기 위해, 문자발송업은 앱 서비스를 위해 등록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업 전시, 컨벤션, 행사 및 행사대행업을 추가한다.

이는 B2B(기업간 거래) 행사 등 전시 특화 사업 확대를 위한 차원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인테리어 디자인업, 행사 및 행사 대행업 정관 추가는 향후 B2B 행사 관련 인테리어 사업을 염두한 선제적 등록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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