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최하위' OK저축은행, 신영철 신임 감독 선임
"팀이 다시 봄 배구 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해 3월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 우리카드 우리WON의 경기, 우리은행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고 있다. 2024.03.0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06/NISI20240306_0020256351_web.jpg?rnd=20240306202010)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해 3월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 우리카드 우리WON의 경기, 우리은행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고 있다. 2024.03.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신임 사령탑 신영철 감독과 함께 팀 리빌딩에 도전한다.
OK저축은행은 팀의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이번 2024~2025시즌 7승 29패(승점 27)를 기록하며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에 지난 20일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지도자들은 물론 유럽, 일본 등 해외 지도자까지 물색한 OK저축은행은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로 구단 리빌딩에 있어 여러 차례 능력을 입증한 신영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팀의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OK저축은행 제공) 2025.03.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01798734_web.jpg?rnd=20250324094547)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팀의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OK저축은행 제공) 2025.03.24.
*재판매 및 DB 금지
OK저축은행 역대 네 번째 사령탑이 된 신 감독은 팀 리빌딩을 노리고 구단을 이끌 예정이다.
신영철 감독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 감독을 역임하며 여러 차례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연구하는 지도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을 추구하며 지도했던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봄 배구 전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도 세 차례나 이끌었다.
또한 구단은 "선수 시절 한국 배구대표팀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했던 신 감독이 세터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는 만큼 향후 OK저축은행 세터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지난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5431_web.jpg?rnd=20250306212139)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지난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고자 여러 후보군을 검토했다"라며 "전임 감독이 만들어 놓은 훈련방식과 수비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신임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이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게 된 신영철 감독은 "새로운 기회를 주신 OK저축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OK저축은행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신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팀으로서도 한 층 더 단단해져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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