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펜싱 남자 플뢰레 이광현, 리마 그랑프리 동메달

등록 2025.03.24 14:29: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약 7년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입상

[서울=뉴시스]리마 그랑프리 동메달 획득한 이광현(오른쪽).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리마 그랑프리 동메달 획득한 이광현(오른쪽).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의 이광현(화성시청)이 약 7년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입상했다.

이광현은 24일(한국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플뢰레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필리포 마키, 기욤 비앙키(이상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광현의 국제대회 개인전 입상은 2018년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동메달 이후 6년 10개월 만이다.

베테랑 이광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남자 플뢰레 단체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플뢰레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는 남녀 플뢰레 대표팀이 모두 단체전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남자 개인전 하태규(충남체육회)만 출전해 32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2주 전 이집트 카이로 대회에서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이 남자 플뢰레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엔 이광현이 입상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광현은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남자 플뢰레가 한동안 침체기에 있었는데 직전 대회에서 윤정현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제가 메달을 따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펜싱협회와 SK텔레콤에 감사드리며 차형우, 정명환, 오하나 코치님들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1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모별이(인천광역시 중구청)가 3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