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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복귀한 이정후 "부상이라기엔 너무 경미…걱정 안해"(종합)

등록 2025.03.24 15: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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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텍사스전 이후 열흘 만에 실전 복귀

트리플A팀 상대 2루타 작렬…2타수 1안타

[스코츠데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오른쪽)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3회 말 2점 홈런을 친 뒤 윌리 아다메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6회 교체 전까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팀은 7-3으로 승리했다. 2025.03.07.

[스코츠데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오른쪽)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3회 말 2점 홈런을 친 뒤 윌리 아다메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6회 교체 전까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팀은 7-3으로 승리했다. 2025.03.0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자랑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10일 만의 실전 복귀 무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앞서 이정후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통증이 지속되자 이정후는 결국 정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소견이 나왔고, 이날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경기 후  현지 언론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을 통해 "부상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부상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도 않다. 그러기엔 너무 증상이 경미했다"라며 "오늘 바로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이정후의 복귀에 대해 "2025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남아 있던 물음표 중 하나를 지우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스코츠데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음에서 열린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은 3-7로 패했다. 2025.03.14.

[스코츠데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음에서 열린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은 3-7로 패했다. 2025.03.14.


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안타를 터트렸다.

1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중전 2루타를 치며 선행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루이스 마토스의 타석에 나온 유격수의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이정후는 2회 곧바로 다시 타석에 나섰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2루 득점 찬스에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내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다만 마토스가 뜬공으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말 2사 2루에 이정후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이어진 6회초 그랜트 맥크레이에게 중견수 자리를 넘기고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로건 포터의 적시타에 1점을, 6회 새크라멘토 중심 타선에 연속 안타를 내주고 3점 실점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를 3-4로 패했다.

복귀 무대에서 변치 않은 타격감을 자랑한 이정후는 28일 본토 개막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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