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 윤곽 나오나…화면 주름·배터리 강점될 듯
내구성 등 강화 위해 '액체 금속 힌지' 기술 탑재 전망
개선된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력 소비·발열 등 감소 기대

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맥루머스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르면 내년 출시될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다른 경쟁 폴더블폰 제품 대비 화면 주름, 내구성, 배터리 등에서 강점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5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올 연말 본격 양산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말께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첫 폴더블 아이폰은 플립형 모델이 아닌 책처럼 접는 폴드형으로 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간 폴더블 아이폰에 대해서는 출시 시점, 제품 크기 등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교적 구체적 정보가 새롭게 공개됐다. 폴더블폰의 화면을 접는 부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힌지'에 보다 특수한 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타사 폴더블폰이 출시되고 시장에 안착할 때 폴더블폰 폼팩터의 화면 주름, 내구성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액체 금속 힌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내구성과 화면 주름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액체 금속 힌지 기술이 적용되면 기기를 펼쳤을 때 내부의 메인 디스플레이가 평평하게 펴져 주름 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애플은 유심 트레이용 이젝터 핀과 같은 소형 부품에 액체 금속 기술을 활용한 바 있다.
또 배터리 수명에서도 폴더블 아이폰이 여타 폴더블폰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애플이 전력 소비 및 발열 줄일 수 있는 개선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를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폴더블 아이폰에는 올해 출시될 애플의 초박형 제품 '아이폰17 에어'의 기술이 다수 접목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기기 본체 두께가 5.5㎜(카메라 범프 포함 시 9.5㎜)로 예상되는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다.
폴더블폰의 또다른 핵심 과제 중 하나가 기기 두께를 줄이는 것인 만큼 아이폰17 에어에서 활용한 두께 감축 기술이 폴더블 아이폰에도 그대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17 에어는 두께를 줄이기 위해 스피커, 카메라 등에서 부품을 최대한 들어내고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7 에어가 얇은 기기에 최대한 많은 부품을 장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게 해 향후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는 데 있어 일종의 지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업계의 관측대로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이 이뤄진다면 내년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에 폴더블 아이폰이 신규 라인업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폴더블 아이폰은 기기를 펼쳤을 때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7.8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아이폰13 미니와 비슷한 5.5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가격은 2000~2500달러(약 293만~367만원)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