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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긴급 NSC 소집 "北 군사도발·사이버공격 철저 대비…국익 외교에 만전"

등록 2025.03.24 21:35:10수정 2025.03.24 2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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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과 재산 지키는 데 한 치 빈틈 없도록"

"안보-경제 분리될 수 없어, 부처들 긴밀 협력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5.03.2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5.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한 대행은 직무복귀 첫날인 이날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은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군사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을 향한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또한 "공고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가운데 국민과 국익을 위한 외교정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안보정책과 경제정책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면서 "세계 시장에서 뛰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직자들 모두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일한다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5.03.2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5.03.24. [email protected]

한 대행은 직무 복귀 첫날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국 각지의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무위원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이재민들을 만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다시 서울로 돌아온 한 대행은 늦은 시간이지만 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안보 상황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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