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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0명 붉은악마 함께 뛴다…요르단전 매진, 카드섹션까지 준비

등록 2025.03.25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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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킥오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위한 분수령

지난해 6월 이후 A매치 첫 매진 기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 관중석에 '우리 다시 함께' 카드 섹션이 펼쳐지고 있다. 2022.06.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 관중석에 '우리 다시 함께' 카드 섹션이 펼쳐지고 있다. 2022.06.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전 석 매진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5(4승 3무)로 1위, 요르단은 승점 12(3승 3무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닷새 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7차전 홈 경기에서 졸전 끝에 1-1로 비겼다.

지난 오만전과 이번 요르단전을 모두 잡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아쉬움이 크지만, 좌절할 시간이 없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상위 1, 2위가 본선에 오른다.

만약 이번 경기를 잡으면, 한국은 요르단과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린다.

이렇게 되면 오는 6월 9차전 이라크전(원정)과 10차전 쿠웨이트전(홈) 중 최소 한 번의 무승부만 챙겨도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만큼 홍명보호는 요르단전 필승을 각오하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20. scchoo@newsis.com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20. scchoo@newsis.com

결전이 열릴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만원 관중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약 4만1000석 규모의 경기장이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축구대표팀 경기가 매진된 건 지난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중국과의 대회 2차 예선 C조 6차전 이후 처음이다.

3차 예선에 돌입한 뒤 1차전 팔레스타인전(서울월드컵경기장), 4차전 이라크전(용인미르스타디움), 7차전 오만전(고양종합운동장)을 안방에서 치렀지만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홈 4경기 만에 성사된 기분 좋은 매진과 함께 역대급 응원전도 기대된다.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태극전사'를 위해 직접 기획한 대형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카드섹션은 선수 입장 시와 전반 11분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염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붉은악마 조호태 의장은 "요르단전에서 선수들이 입장할 때 완성된 카드섹션을 보고 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관중들께서 평소보다 빠르게 경기장에 입장하셔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4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4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

한편 최근 꾸준히 지적받고 있는 잔디가 이번엔 어떨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10월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따른 교체 공사를 마치고 준수한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만전 이후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했던 선수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원하는 플레이를 맘껏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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