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남권 이어 2번째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100억 투입
대구·경북, 전라권, 충청권 중 1개 초광역권 컨소시엄 선정
4월 30일까지 사업 공모 진행…지역 내 앵커시설 구축 추진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10/NISI20230710_0019951799_web.jpg?rnd=20230710131246)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5년도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를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보안역량과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보안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지역에 종합지원시설(앵커시설)을 구축해 지역 보안기업 육성,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기반한 전문 보안인력 양성 및 교육, 지역 전략산업의 보안내재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3년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그해 12월에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앵커시설 부산시)가 개소했다. 이후 지난해 보안 컨설팅 전문가 양성(585명), 기업 채용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110명), 보안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10건), 투자유치(24.2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2025년도 사업 공모는 1차 동남권을 제외한 3개 초광역권(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돼 1개 초광역권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대상 초광역권은 대구·경북, 전라권(광주·전북·전남·제주),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이다.
동일 초광역권에 속한 지자체 및 지역SW산업진흥기관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해당 권역의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및 전략산업의 보안내재화 등 협력모델을 제안하게 된다.
선정된 초광역 컨소시엄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해 5년간(’25~’29년)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해당 권역에 클러스터 앵커시설을 구축하고 정보보호 기업 육성, 인력 양성, 지역 네트워킹 구축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 방향 등 세부사항은 오는 4월 3일 개최하는 공모 설명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새롭게 구축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지역 전략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방에 정보보호 산업생태계를 뿌리내리는 첨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역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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