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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장비 고도화 이끈다…'혁신R&D장비기술정책센터' 출범

등록 2025.03.25 13:30:00수정 2025.03.25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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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표준연 내에 정책센터 설립

R&D 장비 정책 지원 및 인프라 혁신 주도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국내 첨단 연구장비 개발 방향을 이끌어나갈 '혁신R&D장비기술정책센터'를 출범시켰다. 정책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연구개발(R&D) 장비 고도화, 국내외 연구장비 생태계 구축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과 혁신R&D장비기술정책센터를 25일 표준연 내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정책센터는 연구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R&D 장비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첨단 연구인프라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 그간 분산됐던 국내 연구장비 분야의 정책기획과 중장기 기술개발 지원을 일원화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는 데에도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책센터는 국가 R&D 장비 정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R&D 장비기술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반도체·이차전지·첨단바이오 등 국가 전략 기술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첨단 연구장비 개발 가속을 위한 혁신 R&D 사업을 기획하는 등 장비기술 정책의 종합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올 하반기까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산 연구장비산업 발전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정책지원 및 산업육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구장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전략기술별 R&D 장비 분야 최고의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자(대기업) 주도형 기술공급 협력 네트워크를 만든다. 세계 선도 연구기관들과의 전략적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R&D장비 얼라이언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요기업(대기업) 중심의 국내외 기술 공급자-수요자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연구장비 공공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정책센터 활동 등 성과확산을 통해 연구장비산업 저변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외 전시회·컨퍼런스를 통해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정기적으로 '연구장비산업 동향보고서'를 발간해 산업 현황분석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가 R&D 장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연구장비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연구장비 기술·정책 동향, 투자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정책센터의 역할을 통해 전략 기술별 R&D 장비 수요를 반영한 종합적 미래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도 정책센터가 R&D 장비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장비산업은 국가 전략기술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첨단 전략 산업에서 핵심기술을 통해 연구장비가 산업용 장비로 개선·확산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정책센터의 활동이 연구성과 제고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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