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정관장, PO 1차전 현대건설 완파…부키리치·박은진 복귀전 활약
메가 24득점 활약…현대건설에 3-0 승리
1차전 승리시 챔프전 진출 확률 100%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정관장 선수들이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672_web.jpg?rnd=20250325204059)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정관장 선수들이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돌아오자 여자배구 정관장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졌다. 정관장은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길, 현대건설에 한발 앞서 나갔다.
정관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0(26-24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PO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며, 1, 3차전은 2위 팀의 홈에서, 2차전은 3위 팀의 홈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열리지 않은 2019~2020, 2021~2022시즌을 제외하고 총 18차례 펼쳐진 역대 여자부 PO에선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1차전을 승리한 정관장은 '100% 확률'의 우위를 거머쥐었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했던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모두 복귀한 가운데 정관장은 블로킹 9개를 기록, 높이에서 현대건설(5개)을 압도했다.
에이스 메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24득점을 기록했고, 부키리치는 11득점을 거들었다.
정규시즌 2위로 PO 1차전을 수원에서 치른 현대건설은 홈 어드밴티지를 누리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3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범실도 8개나 낳은 것이 아쉬웠다.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정관장의 박은진(앞)과 부키리치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673_web.jpg?rnd=20250325204125)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정관장의 박은진(앞)과 부키리치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25. *재판매 및 DB 금지
부키리치가 돌아오며 정관장은 공격력에 한층 힘이 실렸다. 메가와 부키리치는 1세트에만 14득점을 합작했다.
1세트 내내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세트 막판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강한 오픈 공격으로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모마의 서브 범실과 메가의 서브에이스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정관장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6-24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2세트 8-12까지 밀리던 현대건설은 6연속 득점을 올리며 14-12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진 끝에 정관장은 메가의 오픈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상대 모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세트마저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정관장은 금세 18-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17-19까지 따라잡았으나, 집중력을 발휘한 정관장은 박혜민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이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25-19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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