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에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6시간마다 상황 보고"
방통위, 26일 오전 9시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25일 오후 5시54분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황장지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영덕군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669_web.jpg?rnd=20250325201900)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25일 오후 5시54분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황장지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영덕군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26일 오전 9시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1일 산불 발생 직후부터 경남, 경북 등 피해지역의 방송시설 피해상황 및 재난방송 실시현황을 실시간 점검(모니터링)하고 있다. 재난방송 의무사업자를 통해 추가 산불 확산 방지 및 피해 대응을 위한 국민행동지침도 지속 송출 중이다.
하지만 산불이 급속히 확산돼 중요 방송시설 피해 우려가 커지자 '방송재난 위기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련 지침에 따라 주의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주의 경보 발령에 따라 방송사업자들은 6시간 간격으로 피해 상황을 방통위에 보고하고 긴급 복구물자 배치 등 대응 조치를 하게 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 예방 및 복구 대응을 위한 조치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재난방송시스템을 통해 방송사에 산불 대응 국민 행동요령 송출을 강화하도록 요청해 국민 피해 확산 방지 및 조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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